2019년 10월 12일 - 2019년 12월 1일
채널 : OCN
몇부작 : 16부작
원작 : 주원규, 소설 <반인간선언>
시청률 : 2.2%
시청등급 : 15세 이상
간략한 내용
주인공인 김서희의 아버지는 교통사고로 죽고 남편인 상훈은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나 얼마 후 남편의 팔과 다리, 눈이 차례대로 배달되어 옵니다.
김서희는 국회의원이 되어 신사업을 통과시켜야만 남편을 살릴 수 있다는 협박을 받습니다.
남편을 살리기 위해 김서희는 국회의원이 되었고,
그 와중에 아버지의 죽음과 남편의 납치에 대한 진실을 찾으려 노력합니다.
드라마의 첫 부분에서 최수현 기자가 죽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또한 사건과 관련이 있습니다.
송주시는 신사업부지로 선정이 되었는데, 이곳에 사는 사람들이 오래전부터 알 수 없이 죽었습니다.
JQ그룹에서 오염물질을 이곳에 매몰했기 때문에 땅과 물이 오염되어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 모든 사실을 숨기고자하는 JQ그룹의 정영문 회장은 국회의원과 경찰,
언론까지 모두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회장의 아들인 상훈은 유학중에 뇌종양 판정을 받아 회사에 돌아오게됩니다.
하지만 최수현 기자에게서 진실을 듣게 되고 신사업 계획을 중단하려고 합니다.
이 사실을 알게된 정영문 회장은 아들을 돕는 이들과 사업에 방해되는 사람들을 모두 죽이는데, 여기에는 김서희의 아버지이자 사돈도 포함이었습니다.
결국 이 모든 것은 정상훈의 자작극임이 드러납니다.
이 대목에서 굳이 이렇게까지 했어야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제대로 보기가 어려웠습니다.
또한 이런 상황에서도 남편을 구하겠다는 목표 하나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김서희에 잘 공감이 가지 않았습니다.
정신을 바짝 차려야 남편을 구할 수 있으니 이렇게 했을 수도 있지만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이런 일들을 겪고도 냉철함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이 드라마를 이해하기가 어려웠던 점은, 아내는 온갖 위험을 무릎쓰고 남편을 구하려고 몸을 내던지는데 결국 이 모든것은 남편의 자작극이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죽을 날을 받아 놓은 시한부여도 자신의 신체를 함부로 하는 부분에서 눈쌀이 찌푸려졌습니다.
드라마에서는 정상훈이 이렇게 자신을 내던져야지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계속해서 부각시켰습니다.
현실성을 생각하면 부디 현실에서는 이런 일이 없길 바래봅니다.
스토리의 개연성이 부족한듯 보이는 부분들이 있어서 아쉽지만, 배우들의 연기력도 좋았고 반전도 있어서 나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인물 소개
조태식 역(이민기)
시민과 함께하는 믿음직한 경찰, 광수대 경위
똑똑하고 촉도 좋고 몸도 잘 쓴다. 하지만 이 모든것들도 다 옛날 일이다.
타고난 재능과 열정으로 나쁜놈들을 쓸어 담는게 취미였던 과거와는 달리,
지금은 범죄자가 넘치는 서울에서 벗어나 시골 파출소로 가는것이 유일한 꿈이다.
꿈이 드디어 이뤄지려나 싶던 그 순간, 국회의원 김승철의 사고사에서 의심스러운 정황을 알게된다.
조작된 음모, 연이어 벌어지는 연쇄살인의 발생.
단 한명의 죽음도 무심하게 넘길 수 없는 태식은 이 수사를 계속 해보기로 한다.
김서희 역(이유영)
언제나 여러분의 곁에 있는 기호1번 국회의원
부와 명예를 모두 갖춘 4선 국회의원 집안의 막내딸이다.
하지만 집안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채 평범하게 살아왔다.
그런 서희에게 아버지 김승철은 절대적인 사랑을 주는 존재였다.
그러던 서희는 JQ그룹의 독자 정상훈을 만나서 결혼했고 행복한 나날이 계속되는 듯 보였으나,
어느날 김승철 의원이 의문스러운 죽음을 맞게 되고, 남편인 상훈이 실종된다.
그리고 서희는 아버지의 추모식장에서 상자 하나를 받게 된다.
"구하고 싶어? 살리려면 국회의원이 돼.
방법은 그것뿐이야." 라는 범인이 전달한 유일한 메세지였다.
시청하고 싶다면?
현재 넷플릭스에서 시청가능합니다.
비위가 약한 분들에겐 추천하지 않으며, 킬링타임용으로는 추천하는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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