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돌 지난 조카가 한국에 와서 돌 아기 관련해서 이것저것 검색해보다가
너무 괜찮은 간식이 있어서 만들어볼까 하다가..
결국 조카가 있을 때는 못해주고 이제서야 한번 만들어 보았어요 ^^;
제가 이 맛이 너무 궁금해서 만들어봐야겠더라구요.
아참, 먼저!
돌 즈음 아이라고 말씀 드렸지만
아무래도 딸기는 털이 있는 과일이라 조심하는게 좋아요.
저도 저희 아이들 최대한 늦게 먹이려고 했던것 같아요.
그래서 혹시 걱정되신다면 딸기 대신에 블루베리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혹은 이와 비슷한 질감의 다른 과일도 좋아요!
또한, 오트밀을 먹을 수 있는 개월수 아이들에게 추천해요.
오트밀 죽은 이유식때부터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있지만 베이킹으로 만드는 오트밀은 어떤 개월수에 먹을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돌 즈음 아이들이 먹을 수 있다고 하지만 모든 아이들의 발달은 다르므로 엄마 기준으로 진행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딸기 20g + 요거트 20g + 오트밀 35-40g
재료도 초간단이지 않나요?
딸기는 두알 정도 포크로 으깹니다.
그리고 요거트를 넣어줘요.
요거트는 꾸덕한 요거트가 더 잘 맞는것 같지만
저희는 그냥 집에 있는 무가당 플레인 요거트를 사용했습니다.
오트밀은 저도 처음 사보았는데요.
맡의 사진과 같은 제품이 소분되어있어서 사용하기에 편하더라구요.
한 봉지에 35g입니다.
그냥 이대로 넣어도 좋지만, 저는 반을 갈았고 반은 그대로 넣어보았어요.
저는 씹히는 맛이 좋지만 아이는 어떻지 모르니
이 부분은 알아서 정하시면 될것 같아요.
그리고!
혹시 아이가 요거트를 먹지 못한다면 요거트를 빼고 그만큼 과일을 더 넣어주셔도 됩니다.
예를들어,
딸기 40g + 오트밀 35-40g
이렇게요!
딸기 으깨고 요거트 넣고 오트밀 넣어서 섞으면 끝입니다.
반죽이라고 하기도 좀 그렇죠..?ㅎㅎㅎ
조금 질척이는 느낌이지만 그대로 동글동글 볼로 만들면 됩니다.
잘 만들어져요 :)
이렇게 예쁘게 만들어서,
오븐 170도에서 15분 정도 구워줍니다.
쨘, 조금 오버쿡 된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오! 나름 괜찮네요!
겉바속촉의 느낌이에요.
하지만........
사실 어른이나 조금 큰 아이들에게는 맹맛일 수 있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
그래서 저는 저희 아이들이 7세니까
꿀을 넣는다고 넣었는대도 생각보다 달지 않네요;;
더 듬뿍 넣었어야 했는데 농도가 달라질까봐 많이 넣질 못했어요.
그러나 만약 돌 아기가 이걸 먹는다면 신세계일것 같은 느낌이에요 ㅎㅎㅎ
아! 아기는 꿀도 돌 지나고 먹어야하는거 아시죠?ㅎㅎㅎ
블루베리는 6개월부터먹을 수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오트밀은 몇개월부터 먹을 수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엄청 간단하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엄마표 홈베이킹!
안 만들어볼 이유 있을까요?
꼭 한번 도전해 보세요!
맛은 맹맹하지만 바삭한 식감이 엄마도 계속 손이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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