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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 플로우

작은 아씨들 줄거리 결말 포함, 넷플릭스 영화 추천

by 센스플로우 202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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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아씨들

 

권선징악 '작은 아씨들'


부모도 버리고 간 가난한 세 자매에게 갑자기 생긴 700억.
첫째 오인주역 김고은은 700억의 비자금을 만든 회사의 경리이다.
둘째 오인경역 은 세상의 비리를 파헤치는 기자이다.
셋째 오인혜는 어리지만 철이 들어버린 미술전공 학생이다.
첫째 오인주(김고은)에게 동료 경리인 진화영(추자현)이 죽으면서 700억을 남겨준다.
갑자게 생긴 검은돈 700억은 둘째 오인경이 파헤치던 비리와 맞물리며 관련된 사람들이 의문사하게 되고 그 배후가 박재상(엄기준)으로 좁혀진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막내는 엄기준의 딸과 친구 관계를 맺게 되며 그 부잣집에 들어가 살게 되는데..
사실 이 모든 것은 처음부터 박재상(엄기준)의 아내 역인 원상아(엄지원)에 의해 계획된 것이었다.
이것이 가장 큰 반전인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쉽게 박재상도 죽게 되고 죽었던 진화영이 살아 돌아오면서 또 한 번의 반전이 일어난다.
오인주의 통장에서 700억이 사라질때의 그 순간에는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최도일을 결국 믿으면 안되는 것이었을까?
진짜 나쁜 사람인가? 아니면 또 무슨 반전이 있나?
하지만 결국 최도일이 원하는 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졌으며, 최도일이 능력자이고 착한 사람이었다는 것까지만 적겠다.
이것도 해피엔딩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등장인물 정보

오인주 역 김고은 : 가난한 집안의 첫째 딸. 2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취직 후 돈을 벌었다. 돈 세는 것을 좋아해서 건설회가 경리로 일한다. 회사에서는 왕따이며 결혼으로 집안을 일으켜 세워보려 했으나 사기꾼인 것을 알게 되어 이혼했다. 소원이 있다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집에서 온 가족 모두 내일 먹을 걱정 없이 사는 것이다.
진화영 역 추자현 : 인주의 직장 동료이며 또 다른 왕따. 인주에게 요령껏 일하는 방법을 비롯해 여러 가지 알려준다.
오인경 역 남지현 : 가난한 집안의 둘째 딸. 어려서부터 똑똑했다. 열심히 공부하고 올바르게 사는 가난한 아이가 성공하는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고 싶었다.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부자 아빠를 둔 친구의 자본 수익을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을 대학에 가서 알았다. 그래서 기자가 됐다. 기자는 권력 있고 돈 많은 사람 앞에서도 쫄지 않고 당당하게 질문할 수 있으니까. 어떤 사람들은 왜 열심히 사는데도 가난하고 어떤 사람들은 쉽게 부자일까? 아직도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다.
오인혜 역 박지후 : 가난한 집안의 막내딸. 미술에 놀라운 재능을 가져서 최고 사립 예고에서 두각을 보인다. 부모가 해줘야 하는 역할을 두 언니들이 허리띠 졸라매며 해주고 있으나 언니들이 주는 것을 편하게 받지 못한다. 자기가 가진 그림이라는 재능으로 언젠가 이 가족을 떠나 자신의 힘만으로 아름다운 뭔가를 이뤄내고 싶다.
박재상 역 엄기준 : 장군 집안의 운전기사의 아들. 어린 시절은 불우했지만 머리가 비상해 변호사가 되어 아버지가 운전사로 일하던 장군의 신뢰를 얻었다. 장군의 딸 원상아와 결혼. 자신의 이름을 건 장학재단을 출범시키며 정치 활동을 시작한다.
원상아 역 엄지원 : 장군의 딸. 박재상의 부인.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젊어서 연기를 했지만 재능이 없어 그만두었다. 외롭고 화려한 여자이지만 현재 미술을 전공하는 고등학생 딸의 입시에 열중하고 있다.
최도일 역 위하준 : 와튼스쿨 출신의 유능한 인재이나 실제로는 박재상 집안의 재산 관리인 노릇을 하고 있다. 어쩔때는 좋은 사람 같고 어쩔 때는 냉혹한 사람 같지만 돈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목숨도 걸 수 있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말한다. 인주와 함께 700억을 좇게 된다. 인주는 이 사람을 믿어야 할까, 믿지 말아야 할까?

감상평

선을 권하고 악을 벌한다는 뜻의 사자성어인 권선징악.
드라마 '작은 아씨들'을 보고 나면 떠오르는 한 단어이다.
로맨스인듯 스릴러인듯 매회 반전의 반전으로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는 최고의 드라마가 아닌가 싶다.
배우들의 연기 또한 탄탄하여 어색함 없이 편안하게 시청할 수 있다.
다른 배우들도 유명하지만 내 기준에는 믿고보는 엄기준이 아닐까 싶다.
김고은 배우에 대해서도 새로웠다. 이렇게나 연기를 잘했다니!
처음 시작은 가난한 세 자매가 등장하면서, 세상에 하나뿐인 엄마의 배신을 보여준다.
사실 이 부분에서는 좀 공감이 되지 않았다.
나의 삶과 너무 달라서일까.
저런 상황에서 엄마의 배신이라니, 너무 철 없는 엄마구나.
엄마인 내가 보기엔 좀 짜증이 났다.
하지만 세상엔 저런 부모도 분명 존재할 거니까.
어떤 사람이든 부모가 되었다면 부모역할만큼은 최선을 다했으면 싶다.
그런 세 자매에게 우연히 생긴 700억.
돈으로 인해 안좋은 일에 엮기에 되는 세 자매가 함께 상황을 헤쳐나가는 가족드라마이기도 하다.
이 드라마는 '나에게 700억이 생긴다면?'을 계속 생각하게 한다.
700억이라는 큰 돈은 너무 현실감이 없어 오히려 이 드라마에 더 몰입하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용기 있는 세 자매를 보며 감정이입도 하게된다.
700억과 가족 앞에서 나는 700억보다는 가족을 선택할 수 있을까?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나도 당연히 가족을 선택하겠지.
공짜로 얻은 것은 그만큼 나의 무엇인가를 내놓아야한다고 들었다.
돈을 벌고 싶고 매일 돈을 벌기 위해 살아가지만,
내가 돈을 버는 가장 큰 이유인 가족보다 돈이 우선일 수는 없다.
결론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함 없이 볼 수 있는 최고의 드라마이다.
결말까지 완벽한 드라마인 '작은 아씨들'을 보지 않은 사람이 없도록 널리 퍼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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