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맞선
방영일 : 2022.02.28
장르 : 로맨틱 코미디
방송 횟수 : 12부작 + 스페셜 1부작
출연 : 안효섭, 김세정, 김민규, 설인아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등장인물로 보는 내용
강태무 (배우 안효섭) : GO 푸드 사장으로 할아버지가 GO 푸드 회장이다.
오로지 일 밖에 모르는 시간의 효율성을 가장 중요시 여기는 성격이지만 아픈 가족사가 있다.
어린 시절 비가 많이 오는날 사고로 부모님 모두를 잃었다.
그 후 할아버지 밑에서 자랐으며 하버드 대학 졸업 후 회사에 입사했다.
직원이 되어 기획한 상품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어 인정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해외로도 나가서 더 큰 성과를 가지고 다시 국내로 돌아와서 사장자리에 취임했다.
건강이 악화된 할아버지는 얼른 증손주가 보고싶어 계속 맞선을 권유한다.
태무는 계속 거절을 하다가 그냥 해버리자고 마음먹는다.
더이상 맞선으로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서였다.
그렇게 우연히 신하리를 만나게 되는데, 생각보다 더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진다.
신하리 (배우 김세정) : GO 푸드의 즉석식품개발 팀의 대리이다.
어릴적부터 집안의 빚을 끝내고 싶어 수많은 알바와 돈되는 일이라면 닥치는대로 했다.
대기업에 입사를 하게되지만 하리 집의 빚은 계속 더 쌓여간다.
결국 회사 대출까지 받게 된 하리는 더욱 열심히 회사를 다니기로 결심한다.
그러던 중 부잣집 친구를 대신하여 맞선을 나가게 된다.
친구 대신 맞선 상대에게 거절을 받는 것이 이들의 목표이다.
그런데 맞선 상대가 회사 사장님이었다.
한번은 어찌어찌 속였지만 회사에서 계속 마주치는 사장님을 계속 속일 수는 없다.
자신의 정체를 고백하기도 난감하고 계속 사장과 마주치기에도 난감한 상황인데, 사장은 자꾸 결혼을 하자고 한다.
차성훈 (배우 김민규) : GO 푸드 사장의 비서실장
어릴 적 고아였던 성훈이 태무와 친형제처럼 지낼 수 있도록 GO 푸드에서 많은 후원을 해주었다.
그리고 태무의 최측근인 비서실장이 되어 그의 곁에 늘 함께한다.
어린 시절부터 재벌들 사이에서 많은 무시를 당했던 성훈은 태무 외의 재벌들과 친해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던 중, 진영서가 눈앞에 나타났다.
소소한 매력을 가진 그녀가 재벌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그녀에게 빠져들지만 알고보니 원래 태무의 맞선상대였던 마린그룹의 외동딸이었다.
생각과는 다르게 자꾸만 그녀에게 빠져든다.
진영서 (배우 설인아) : 마린그룹의 외동딸로 마린기획 마케팅 팀장이다.
또 하리와는 둘도 없는 단짝친구이다.
유년기에 부모님이 이혼을 하면서 받은 충격이 있다.
그 후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기에 자꾸 들어오는 맞선 자리는 다 차버린다.
거절도 몇번이지 계속 들어오는 맞선에 영서는 하리에게 알바비를 주고 자신의 대역을 부탁한다.
연기를 잘 하는 하리가 계속해서 맞선상대로부터 거절을 받아왔다.
그런데 이번엔 좀 다르다.
계속해서 결혼하자는 맞선 상대(태무)에게는 하리를 내보내고 자신은 편의점의 남자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편의점의 남자라고 불리는 그는 바로 태무의 비서 성훈이다.
예상보다 다르게 흘러가는 계획으로 하리에게는 미안하지만 운명적인 사랑을 위해 직진한다.
구관이 명관이다
<사내맞선>은 뻔하디 뻔한 한국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인것 같다
재벌 2세 남자와 평범한 여자와의 사랑이야기이며 재벌의 집안에서 반대를 하지만 결국 이겨내서 둘이 이뤄지는 내용이다.
맛있는 음식에 대해서 말할 때도 알고 있는 맛이 가장 무섭다고 말하듯이 아마도 뻔한 내용의 드라마이기에 알면서도 재밌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내용은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을 정보도 뻔하지만 배우들의 연기와 연출 등으로 편안하게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이다.
무엇보다 보는 내내 살짝 오글거리면서도 설레는 느낌을 느끼게 된다.
연애때 생각도 나고 어쩌면 이런 연애를 더 못해본다는게 조금은 속상한 생각까지 든다.
젊은 청춘들이 할 수 있는 파릇파릇한 연애이야기.
이야기만 들어도 몽글몽글한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가?
주인공 VS 서브
주인공 커플 이외에 서브 커플도 인기가 많았다.
그만큼 어느 한쪽에 치우지는 전개가 아닌 적당한 스토리로 이야기를 해나가는 것을 알 수 있다.
필자 또한 메인 주인공 커플도 좋았지만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 몇개의 장면에는 서브 커플의 장면도 많다.
배우 안효섭과 배우 김세정이 주연이라서 처음에는 별로 기대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기대이상으로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도 좋고 연기력도 나쁘지 않았다.
물론 경력이 많은 다른 배우들에 비교하면 연기력이 좋다고 표현하기는 조금 어렵지만 이 배역을 소화하기에는 적당했던 것 같다.
배우 설인아와 배우 김민규의 새로운 매력이 빠질 수 있는 기회여서 아마 주연 배우들 보다는 이 두 조연배우에게 더 큰 의미가 있는 작품으로 남지 않을까 싶다.
<사내 맞선>은 원작 웹툰이 있다고 한다.
웹툰을 보지 않았지만 둘 다 본 사람들은 웹툰을 보지 않고 드라마는 보면 빠른 전개에 조금 당황스러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필자의 경우 웹툼을 보지 않았지만 드라마를 보는데 큰 무리는 없었다.
그래서 기분 좋게 볼 수 있는 드라마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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