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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 플로우

아바타, 그 시절 놀라움의 연속

by 센스플로우 2022.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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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아바타
개봉일 : 2009.12.17

러닝 타임 : 162분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현재까지 개봉한 전 세계의 모든 영화 중 박스오피스 1위라는 기록이 있다.

 

처음으로 두번 본 영화

필자는 영화보는 것을 좋아하지만 영화는 그저 영화일 뿐이고 영화가 끝나도 긴 여운을 느끼지 못하고 바로 현실로 돌아오는 스타일이다.

이런 필자가 같은 두번 본 영화가 딱 2개가 있다.

하나는 <태극기 휘날리며>이고 다른 하나는 <아바타>이다.

태극기 휘날리며는 지인들과 일정이 맞지않아 어쩔 수 없이 두번 본것이지만 아바타는 온전한 내 의지로 2번 봤다.

그만큼 재미있었으며 한번은 한국에서, 한번은 미국에서 본 필자에게 특별한 영화이다.

아바타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인류는 판도라의 원주민인 나비족과 접촉하고 이들과 교류하기 위해 인간과 나비족의 DNA를 섞어 만든 인공 육체를 인간이 조종하는 분신 아바타(Avatar)를 만들어 낸다.

아바타는 나비족과 매우 흡사하지만 아바타를 조종하는 사람의 얼굴을 조금 닮는다.

주인공인 제이크 설리는 하반신마비를 가진 전직 해병출신으로 형인 톰이 조종할 예정이었던 아바타를 조종하게 된다.

아바타와 신체 접촉을 하면 걸어다닐 수 있게되어 몇십년 만에 해방감을 느끼게 되어 매우 기뻐한다.

사령관의 지휘하에 연구에 참여한 제이크는 팀들과 수색 작전을 하다가 숲속에서 길을 잃는다.

숲을 헤매고 있는 제이크를 향해 네이티리는 화살을 겨누지만 이내 에이와의 계시를 느끼고 시위를 풀어 그를 살려준다.

네이티리는 부족의 여전사이며, 그녀의 아버지는 오마키티야 부족을 이끄는 에이투칸으로 제이크가 부족에 합류하는 것을 허락한다.

그리고 제이크가 그들과 동화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지시한다.

이를 알게된 본부는 제이크를 스파이로 사용하기도 결정하고 그에게 부족에 더욱 깊숙히 침투하려 그들의 모든 특성들을 상세히 보고하라 지시한다.

 

 

스파이에서 아군으로

몇 달 동안 제이크는 네이티리의 가르침을 받아 판도라 행성과 나비족의 생활방식을 학습하게 된다.

그들의 탈것인 팔리나 이크란 같은 동물들과 신경삭으로 소통하고 공감하여 길들이는데도 성공한다.

네이티리는 이런 제이크에게 마음을 열게 되어 결국 서로 사랑에 빠진다.

진심어린 소통으로 나비족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어 정식으로 그들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지는 의식도 치른다.

제이크는 점차 부대보다 나비족에 더욱 마음을 쓰며 본래 임무를 서서히 잊게된다.

어느날 아침 쿼리치 대령의 지시로 판도라 행성의 자연과 생태계를 불도저가 무차별적으로 망가트린다.

제이크는 이를 막아서며 반역자가 된다.

그레이스 박사는 판도라에 있는 모든 생물들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고 교감을 통해 의사소통을 한다는 것을 알아내며 다른 자원보다 더 중요한 발견임을 어필하며 무력을 사용하는것을 멈춰달라 호소하지만 사령관은 이를 무시한다.

제이크는 죄없는 나비족을 죽게할 수 없어 그들을 피신시키겠다고 말하며 1시간의 시간을 벌게 된다.

그레이스와 함께 나비족을 설득하려하지만 이 과정에서 스파이라는 것을 고백해야했다.

엄청난 배신감을 느낀 네이티리를 비롯한 나비족은 제이크와 그레이스 박사를 처형하려한다.

그 시각 쿼리치 대령이 수많은 나비족을 학살하자,

네이티리의 어머니이자 나비족의 영적인 지주인 모앗은 제이크에게 도와달라 말하고 제이크를 풀어준다.

그때 본부에서는 제이크와 아바타의 접속 장치를 강제로 끊어버리고 제이크와 그레이스는 본부에 가둔다.

연구에 회의를 느낀 트루디가 그들을 빼내어 탈출을 도와준다.

제이크는 다시 아바타에 접속하고 나비족을 위해 최강 전투력인 이크란 '토르크'를 길들이는 데 성공한다.

그를 토르크 막토가 되어 나비족 앞에 나타나고 그의 진심을 받아들여 판도라를 지키기위해 함께 싸운다.

제이크는 네이티리와 함께 판도라의 모든 부족을 결집하지만, 인간 부대에 압도적으로 전멸한 위기에 처한다.

그런데 나비족의 수호신인 에이와가 도운 것인지, 하늘에서 수 많은 이크란들이 몰려와 상황이 역전된다.

인간측 병력은 거의 전멸하고, 무엇이 잘못된건지 제이크와 아바타의 접속이 끊기며 제이크는 숨을 쉬지 못한다.

이를 본 네이티리는 황급히 인간의 몸인 제이크를 구해준다.

기적적으로 전생을 승리로 이끈 나비족은 생존한 지구인들을 모두 지구로 돌려보내주고 나비족을 도왔던 몇몇의 부대원들은 판도라에 남아있는다.

제이크는 인간으로서의 마지막 영상을 남기고 불완전한 자신의 인간 육체에서 아바타 육체로 정신을 이동시키는 영적의식을 진행한다.

인간이 아닌 나비족으로서 눈을 뜬 제이크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보여주며 영화는 끝이 난다.

 

 

두번째 이야기에 대하여

아바타의 두번째 이야기는 <아바타 : 물의 길>이라는 제목을 사용한다.

1편의 무대가 하늘이었다면 2편의 무대는 바다인것 같다.

2편이 나오기 전에 <아바타 리마스터링>이 개봉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2편이 나왔다고 오해를 했다.

<아바타 리마스터링>은 예전의 영상과 음향을 가진 영화를 현대의 기술로 업그레이드해서 다시 제작된 영화이다.

2편을 보기에 앞서 1편이 잘 기억이 안난다면 리마스터링을 보면 좋을 것 같다.

단, 리마스터링의 경우에는 2주동안만 개봉한다고 하니 9월 21일부터 10월 4일까지만 볼 수 있다.

10월 4일이 지나면 <아바타 : 물의 길>을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다.

잊고있었는데 아바타 예고편을 보고 난 후 예전 기억이 떠오르면서 심장이 뛰었다.

블록버스터의 새로운 지표를 열었던 아바타.

13년이 지난 지금도 이보다 뛰어난 영화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던 영화이다.

현재 <아바타 : 물의 길>을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1편보다 잘되는 2편이 없다고들 하지만 부다 아바타 만큼은 1편을 뛰어넘는 2편이 나오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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