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8 런온, 가슴 뛰게 달리고 싶은 드라마 런온 JTBC 2020.12.16 - 2021.02.04 16부작 여기 한 남자가 있다. 그는 숙명적으로 앞만 보고 달려가는 단거리 육상 국가대표 선수 기선겸이다. 한마디로 뒤를 돌아보는 순간 패배하는 달리기의 세계에 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와는 반대로 관성적으로 뒤를 돌아봐야 하는 여자 오미주라는 여자가 있다. 그녀는 외화 번역가로 같은 장면을 수없이 되감기하는 번역의 세계에 살고 있다. 사는 세계가 다른 이 둘은 과연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서로 사랑하며 마주볼 수 있을까. 이 드라마는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이며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청춘들의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이다. 보고 싶지 않았던 드라마 나이가 들어서일까. 언젠가부터 그저 그런 시시한 로맨스 주제인 드라마는 보고 싶지 않다. 또 편견은 .. 2022. 10. 13. 월간 집, 주요 인물과 줄거리 은 Home에 사는 여자와 House를 사는 남자의 이야기이다. 여기 한 여자가 있다. 집은 사는(live) 곳이라고 생각하는 여자. 집이란 것은 가장 '나' 다울 수 있는 곳으로 그녀에게 있어 집은 'home' 이다. 여기 한 남자가 있다. 잡은 사는(buy) 것이라고 생각하는 남자. 집이란 것은 재산 증식의 수단일 뿐으로 그에게 있어 집은 'house'이다. 그 여자는 그 남자에게 house를 배우고, 그 남자는 그 여자에게 home을 배운다. 그리고 사랑에 빠진다. "House 와 Home의 콜라보"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진정한 '내 집 마련 로맨스'다. 인물 소개 나영원 : 리빙 잡지사 '월간 집' 에디터로 대한민국의 평범한 10년차 직장인이다. 10년째 월세 살이 중이다. 하지만 나영원에게 '집.. 2022. 10. 13. 우리들의 블루스, 옴니버스식 인생 드라마 옴니버스 형태 우리들의 블루스가 인기가 있었던 이유는 아마도 등장인물들 때문이 아닐까. 이 드라마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주변에 있을 법한 평범한 사람들이기에, 더 특별하고 그들의 이야기에 공감했던 것 같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옴니버스 형태로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 회차별로 다른 캐릭터들이 주인공으로 나와서 다양한 이야기를 보여주지만 복잡스럽지 않고 결국 모두 다 자연스레 이어져 있다. 옴니버스 식이라서 지루하지 않아서 더 좋았던것 같다. 친구와 가족, 로맨스 등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에 겪는 이야기들을 잘 엮여놓았다. 흔히 말하는 사람냄새 나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또한 그저 흘러가는 일상의 주제에 다운증후군과 농인의 이야기를 얹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직업의 특성상 .. 2022. 10. 12. 이전 1 ··· 35 36 37 38 39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