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이들과 경복궁역의
서울 메트로 미술관에 갔다가 급 안국역 나들이까지 하고왔습니다.
메트로미술관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
서울 무료 전시 메트로미술관, 도심 속 미디어 정원 (광화원)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주말엔 무엇을 해야하나 늘 고민하는 것 같아요. 주말마다 나가자니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고, 집에만 있자니 아이들은 짜증나고 시간이 가질 않죠. 저희집만 이런거 아니
soowoone.com
남편이 신뢰하는 푸딘코의 추천으로 방문한
도토리가든 (Dotori Garden)
입구에서부터 심상치않다는 것을 느꼈어요!

위의 사진과 같은 카페를 보기까지
살짝 길을 헤매기도 해서;;
혹시 입구를 찾기가 어렵다면 이 표지판을 찾을 것!

이 표지판이 보이면 잘 찾으신거에요.
저희는 지름길로 가보겠다고 메인길이 아닌 골목길을 따라 가다가
막혀있어서 돌아돌아 이 간판을 보고 겨우 찾았답니다 ㅎㅎ
안국역 앞의 큰길을 따라 오면 더 찾이 쉬울거에요!
요 간판만 보고 사람들 별로 없는줄 알고 빨리 뛰어보았으나
앞에 대기가 4팀 정도 있었습니다 ^^;
역시 저희 남편만 탐내는 곳이 아니었던거죠.
아기자기 예쁜것보다는 투박하지만 따스한 감성이 있는 곳이에요.
저는 이곳이 마음에 들었어요!


날이 따뜻했다면 야외에서 먹어도 되는지 물어보고싶었지만,
너무 추워서 나중에 다시 오자 생각하고 대기를 기다렸습니다.
아이들과 함께였는데
바닥이 흙이다보니..
아이들이 흙놀이를 하며 대기시간을 잘 버텨주었어요
20분 저도 기다린것 같아요 :)
카페에 들어가는데 손에 흙이~
그래도 잘 기다려줘서 고마웠어요!
저희가 안내받은 자리는 2층이었습니다.


내부에 생각보다 자리가 많아서 놀랐어요.
이런 감성 너무 좋아요!!!!!!!!


여기 시스템이 조금 복잡스럽긴 했습니다.
먼저 자리를 잡은 후 주문을 하는 방식인데
저희처럼 자리가 2층이라면
내려와서 주문을 해야해요.
주문하는데도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베이커리 파트로 들어가서 빵을 고르고,
이후 요커트와 음료가 있는 곳에 가서 주문 후 계산을 한 후
진동벨과 빵을 받아 자리에서 기다리다가
픽업하는 곳에서 음료를 픽업하면 됩니다.


먼저 베이커리 파트부터 구경하세요!!
아!
만약 포장이시면 대기 없이 바로 들어오시면 되세요!
귀여운 도토리 마들렌:)


다양한 빵이 많았지만
저흰 아이들을 고려해야해서
아이들이 원하는 것 위주로 구입을 해보았어요.
그래도 나름 시그니쳐라고하는
도토리 브레드와 리얼스트로베리 요거트는 필수로 주문했답니다 :)


리얼 스트로베리 요거트 17000원
소세지빵 ?원
에그마요시오빵 6800원
어니언차이브프레첼 6800원
토도리 브레드 4000원
이렇게 구입했어요



베이커리 파트에서 요거트와 음료 파트로 넘어가보면
먼저 요거트 주문 후 음료를 주문하면서 계산하면 됩니다.



처음에 자리잡을때 올라가고,
빵 주문할때 내려왔다 빵만 들고 올라가고,
음료 받으러 다시 내려왔다가 올라가고,
윗층에도 화장실 있는거 모르고 화장실 가려고 내려갔다 올라오니
꽤 운동되더라구요;;ㅋㅋㅋㅋ
또한 곳곳이 아기자기하게 예뻐서 오며가며 계속 새로운 것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음료는 아메리카노 6000원
라떼 6500원
애플망고요거트 7500원
이렇게 주문했어요.
빵과 음료와 포장해온 빵까지 거의 7만원 정도 썼지만
아이들과 동네를 벗어나서 새로운 분위기를 느껴보며 나들이하기에 매우 만족스러웠고
아이들도 좋아해서 날씨 따뜻해지면 재방문할 의사 듬뿍!ㅎㅎ
서울 메트로미술관을 가시게되면
코스로 여기 도토리가든까지 방문해보세요.
부모님과, 연인과, 아이들과 그 누구와 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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