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카페 '앤트리' / 빨간머리 앤의 집 모티브

지난 여름 방문했던 강원도 고성의

아주 예쁜 카페가 있어서 늦었지만

포스팅을 해보아요.

 

얼마전 방송에도 나온것을 봐서

기억을 더듬어 기록해봅니다.

 

 

이곳은 빨간머리 앤의 집을 모티브로 만든 곳이에요.

이 초록 지붕은 사장님 가족이 거주하시는 집으로 알고있구요.

 

이 집과 마당을 공유하는 다른 건물이 바로 카페입니다.

 

앤트리 카페

 

 

사실 저는 이곳을 즉흥으로 찾아간 곳이에요.

해변을 가려고 하던 중에 초록지붕을 발견하고

커피수혈 좀 할까 싶어서 들어왔는데,

 

 

내부가 너무 예뻐서 깜짝놀랐어요.

(메뉴판은 다른 사진거에서 잘라왔어요;;

이때는 블로그에 올릴줄 모르고 제대로 안찍었네요)

 

 

내부의 소품들을 하나하나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정말 눈길이 닿는 곳마다 예뻤어요.

 

그래서 커피만 마시고 해변을 가자는 계획과 다르게

조금더 오래 머물기로했습니다.

 

 

그래서 빵도 시키고 애들 아이스크림도 주문했어요.

아이스크림이 4500원인데,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나온 사이즈를 보니 하나만 주문할껄 그랬어요

가실분들은 참고하세요 ㅎㅎ

아이가 아이스크림을 남길 정도였습니다 ㅋㅋㅋ

 

엄마는 시원한 내부에서 커피 마시며 여유부리고싶었지만,

저는 당시 6세 아이들의 엄마니까...

앉아있을 수가 없죠

 

 

마당 공간도 넓고 공도 놓여있어서

아이들 신나게 놀았구요.

 

물론 밖에도 먹을 수 있는 자리가 있어서

그런 손님들께 피해가 가지않게 놀았어요^^

 

 

기분은 야외에서도 앉아 즐기고싶은 마음이었지만

이때는 엄청 더운 여름이었기에..

놀고 실내에서 열을 식히고

또 나와 놀고 쉬고 반복했습니다.

 

야외에 이렇게 예쁜 풍경 속에 피아노가 놓여있는데요.

피아노로 잘 칠 수 있는 곡 하나만 있었어도

멋있게 쳤을텐데 참 아쉽네요 ㅎㅎㅎ

 

이제 곧 날이 따뜻해지니 다시 한번 들려보고 싶은 곳이에요.

오늘 우연히 문득 떠올라 급 포스팅해봅니다.

 

앤트리카페

앤트리카페

 

아참,

저희는 카페에 들렀다가

아이들과 약속한대로 해변도 방문했어요.

 

자작도 해변으로 앤트리카페 바로 근처에요!

여름에 강원도 고성 여행계획이 있다면 이 코스 추천합니다 :)